비 원조계획에 한국참여 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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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OANA=연합】한국은 1백억 달러에 이르는 필리핀 원조계획(PAP)에 참여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이 같은 제안은 신임 노정기 주 비 대사가 지난주「아키노」대통령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밝혀졌다.
「아키노」대통령은 노태우 한국대통령이 오는 6월이나 7월께 동경에서 열릴 예정인 PAP창립환영회에 참석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노 대사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은『한국은 미국이나 일본·서구 제국처럼 부유한 국가는 아니지만 필요 할 때 남을 도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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