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바이러스 침입 경로 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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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국의 제약 회사인 마일스사 (피츠버그 소재) 연구진은 최근 감기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 사람의 세포에 침투, 감염되는가를 밝혀 내는데 성공함으로써 예방약 개발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감기는 1백여 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해서 어느 감기에도 모두 듣는 예방약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감기 바이러스는 인간의 세포 가운데 특정 부분에 붙어 감염한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침입 경로의 해명을 통해 예방약 개발이 가능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일본 경제) 신문이 미국 의학자 CELL (세포)에 발표된 마일스사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 지난 13일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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