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술 안 준다고 앙심 가스총 쏘고 기물 부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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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나주=위성운 기자】 10대 소년 15명이 술집주인이 외상 술을 주지 않는다고 가스총을 쏘고 쇠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히고 기물을 부수는 등 20분간 난동을 부리다 달아났다.
12일 오후8시50분쯤 전남 나주시 중앙동 장구만두집에서 10대 소년 15명이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가스총을 발사하며 20분간 난동을 부리고 달아났다.
이들의 난동으로 식당대형유리 2장과 집기·식탁 등이 모두 부서졌으며 주인 천진옥씨(32)가 쇠파이프에 머리 등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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