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중-고 교사 증원에 시교위서 백30억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서울시교위는 9일 공립에 비해 10학급당 2명 꼴로 부족한 사립 중-고교의 교원 수를 충원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92년까지 4년 동안 1백30억 원을 사립 중-고교에 지원, 3백76명(중1백53, 고 2백23)의 교사를 증원토록 할 계획이다.
시교위의 이 같은 방침은 사립 중-고교 교사수가 공립보다 적어 현재 주당 2∼3시간씩 수업시간 부담이 많아 취해진 것이다.
시교위는 또 올해 2백억 원을 들여 강북지역 초·중·고교에 마루·천장 등 노후시설을 집중적으로 개·보수, 강남·북 지역 학교의 시설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시교위 관계자는『그러나 이 예산은 강북지역학교 개·보수에 필요한 1천1백억 원에는 크게 부족한 것』이라고 말하고『강남·북학교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강북지역 학교에 대한 시설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