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 "1회전쯤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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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포철공고가 올 학생 스포츠의 시즌을 여는 제28회 KBS배 전국 중·고 축구 대회 첫날 경기에서 배재고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
포철공고는 2일 성대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비겼으나 후반 26분 FW윤세호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볼을 잡아 문전으로 달려들던 MF오주포에게 절묘하게 연결, 오가 그대로 왼발 강슛을 터뜨리며 결승골을 뽑아 1-0으로 제압했다.
또 서울공고는 대구 협성고를 3-0으로, 경신고는 수원공고를 2-0으로, 동대부고는 강릉농고를 1-0으로 각각 제압, 역시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고등부 우승·준우승 팀인 동래고와 풍생고 등 40개 고교 팀과 50개 중학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3개 구장에서 토너먼트로 경기를 벌여 패권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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