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디 처형 "선택 여지없는 결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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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UPI·연합=본사특약】소련관영타스통신은 1일 『악마의 시』작가「루시디」에 대한 이린「호메이니」옹의 조치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라고 「호메이니」옹을 옹호했다.
타스통신은 세계언론이 『악마의 시』사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왜곡 내지 단순화함으로써 이란이 대서방 공개도전의 입장에 놓이게 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또「호메이니」옹이「루시디」를 살해토록 명령한 것은 이란 정치지도자가 아니고 이슬람지도자 자격으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지적하고 서방국가들이 이 같은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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