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공 쓰레기 처리 공장|"준공검사 불합격"계약 해제|조달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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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현대건설이 지난 83년12월 조달청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수주, 공사를 이미 끝낸 서울 난지도 쓰레기 처리 공장 공사계약에 대해 조달청이 23일 계약해제 결정을 내렸다.
조달청의 이번 계약해제 결정은▲정부발주 대형시설 공사에 대한 조달청의 첫 계약 해제인데다 ▲현대 측이 설계·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턴키 베이스(일괄입찰)방식으로 수주한 것으로 공사대금 77억5천여만원의 반환문제 ▲계약해제를 당한 업체는 예산회계법에 따라 6개월∼3년 동안 정부공사에 대한 입찰자격을 제한하는 문제가 걸려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조달청의 이같은 결정은 준공 검사 불합격을 이유로 서울시가 요청해온 계약해제를 받아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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