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 수입자유화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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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소 연탄 제조업체들의 모임인 한국 연료 공업협동 조합연합회(회장 김해수)는 24일 정기 총회를 갖고 석유에너지와 연탄과의 가격 격차가 날로 벌어져「부익부 빈익빈」의 모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 저렴한 무연탄의 수입을 자유화 해달라고 정부당국에 건의.
이들은 원화 절상과 국제 원유가 하락으로 석유 값은 계속 내리고 있는데 비해 7백50만 가구의 서민이 아직 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연탄은 제조원가의 상승으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주장.
이들은 이와 함께 경제성이 낮은 탄광은 빠른 시일내에 합리화하고 종업원들의 전업 대책을 세워주는 동시에 경제성 있는 탄광은 석탄산업 조성 사업비를 중점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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