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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범진보’ 이낙연, ‘범보수’ 황교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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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기 대선주자로 범진보 진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범보수 진영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각각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여야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전체 응답자 2506명, ±2.0%포인트)에서 이낙연 총리(16.0%), 황교안 전 총리(14.8%), 유승민 전 대표(14.7%)가 1,2,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범진보 진영주자, 2, 3위는 범보수 진영주자다.

다음으로 이재명 경기지사(9.5%), 정의당 심상정 의원(8.8%), 박원순 서울시장(8.6%),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8.3%), 김경수 경남지사(8.2%),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3.1%),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1%), 민주당 송영길 의원(2.9%), 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2.9%)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또한 범여권(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자 169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4%포인트)에서도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가장 높은 18.9%였다.

지난달 대비 2.7%포인트 상승했으며, 범여권·무당층 응답자 조사에서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2%포인트 오른 11.3%로 지난달 5위에서 2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2%포인트 내린 10.5%를 기록,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10.3%), 심상정 정의당 의원(10.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5%),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3%),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2.8%), 이해찬 민주당 대표(2.7%), 송영길 민주당 의원(2.3%)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2.5%, 없음은 14.8%, 모름·무응답은 4.8%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무당층 응답자(1122명·±2.9%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8.0%로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주자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1강 독주체제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2.9%(+0.1%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0.3%(+3.2%포인트)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8.1%),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5.2%), 원희룡 제주지사(4.1%) 김문수 전 경기지사(4.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3.6%), 김무성 한국당 의원(2.8%),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0.8%)이 쫓았다. 기타 인물은 2.3%, 없음은 14.9%, 모름·무응답은 3.0%다.

한국당 지지층(561명·±4.1%포인트)에서도 황 전 총리가 44.1%로 1강 구도가 이어졌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12.6%), 홍준표 전 대표(11.4%), 김문수 전 지사(5.8%), 유승민 전 대표(4.9%), 원희룡 지사(4.8%), 김무성 의원(3.8%), 손학규 대표(2.6%), 안철수 위원장(2.2%), 김병준 비대위원장(0.6%) 순이다.

응답자 전체(2506명·±2.0%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14.8%), 유승민 전 대표(14.7%), 오세훈 전 시장(7.7%), 홍준표 전 대표(6.1%), 손학규 대표(6.0%), 안철수 위원장(5.6%), 원희룡 지사(5.3%), 김문수 전 지사(3.5%), 김무성 의원(3.2%), 김병준 비대위원장(2.0%)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9일~11월 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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