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금성 "반짝 반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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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럭키금성이 30일 태국방콕에서 벌어진 제20회 킹스컵 국제축구대회 A조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스워스 2부 리그 2위 팀인 그롄헨팀을 2-0으로 완파, 2연승을 거둠으로써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럭키 금성은 전반을 득점 없이 비겼으나 후반 들어 짜임새 있는 속공을 펼쳐 14분쯤 최진한이, 19분쯤 구상범이 각각 한골을 뽑아 낙승했다.
이날 럭키금성은 스트라이커 최순호가 부진한 반면 신예링커인 이영진이 종횡무진한 활약을 보여 승리의 견인차가 되었으며 주장 겸 스위퍼인 정해성은 그롄헨팀의 결정적인 공격을 선방하는 수훈을 세웠다.
또 수비에서 오른쪽 날개로 변신한 구상범은 두 경기에서 3골을 기록, 득점 선두에 나셨다.
럭키금성은 2월1일 밤 말레이시아와 세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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