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내달 한국방문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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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AP·UPI·로이터=연합】「조지·부시」미대통령은 2월24일「히로히토」일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25, 26일 양일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대변인이 26일 발표했으며 행정부의 한 소식통은「부시」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린·피츠워터」백악관대변인은「부시」대통령이 등소평과 중국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관계의 강화를 재확인하고 중국의 개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2일간 북경을 방문한다면서 이번 방문은 이 붕 수상과 양상곤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부시」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여행에 다른 나라 방문이 포함될지도 모르며 여행기간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한 행정부소식통은 한국방문도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주「부시」대통령에게 한국을 방문해 주도록 정식으로 초청했는데 미국소식통들은 이를「부시」대통령의 이번 아시아여행에 서울방문을 추가시켜 노태우 대통령취임 이래 최초의 미국대통령 한국방문을 실현시키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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