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농업·건설부문에 북한서 합작진출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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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하바로프스크=최철주 특파원】한국의 대소경제교류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한도 소 극동 지역의 기존 임업부문이외에 농업과 건설부문에까지 합작기업 형태로 진출을 확대시키기 위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모로조프」하바로프스크 당부위원장은 24일 북한이 지난 10여 년 전부터 극동지역 임업 지 개발에 참여해 현재 1만 명의 북한 노동력이 입국해 있다고 밝혔으며 하바로프스크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에 북한이 이 인력을 3만 명으로 증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 최근 하바로프스크의 주택건설교섭에 나서 소련 측과 합작으로 건설사업 확장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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