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안기부 정치개입 유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세직 안기부장은 25일『과거 안기부가 정치권에 깊숙이 개입해 과오를 저질렀던 불행한 시절이 있었다』며『이러한 시행착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기부는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이날 국회출입기자단을 안기부로 초청, 안보정세 보고 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안기부 출입기자제도 허용여부에 대해『경우에 따라 안기부의 관련사안을 언론에 공개하고 설명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만 현재로서는 출입기자제도를 둘만큼 시급하지는 않다』며『필요하다면 안기부가 직접 언론을 접촉, 사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