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계 대모|「죽음의 키스」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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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방콕=연합】 한국 프로복싱 경기의 대모로 불리고 있는 미모의 한 4O대 한국 여인이 최근 태국에서 장태일 (장태일· 24) 과 대전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WBA 주니어 밴텀급 챔피언 「카오사이· 갤럭시」(29) 의 앞부분 급소만 가린 몸뚱이를 껴안고 키스 신을 벌이고 있는 장면의 컬러사진이 태국의 주요 신문· 잡지들에 지난 l주일간 일제히 게재돼 이곳 교포사회에서 한국인을 망신시키는 이 여인이 도대체 누구냐는 비난이 가열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마담 심이라는 서울거주 여인이 타이틀전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의 계체량때 삼각팬티 하나만 걸치고 침대에 누워있는 「카오사이」 의 볼을 비벼대고 키스하는 것등 7매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태국 최대의 발행부수(40만부)를 자랑하는 타이라트등 수개신문에 일제히 대형 컬러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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