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체조」로 건강지키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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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어느날 갑자기 양쪽 팔을 들 수 없거나 등이 결려 거동이 불편해지는 등의 증상은 운동이 부족한 중년이상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다리도 약해진다.
특별히 겨울철에는 자칫 행동반경이 집안으로만 좁혀져 심신이 모두 무기력해 지기 쉽다. 평소 하루 10분 체조로 다리를 강하게, 몸을 부드럽게, 기분을 상쾌하게 할 수 있는 8가지 운동을「모두의 스포츠」운동을 펴고 있는 한국사회체육센터 김윤규 생활체육국장의 소개로 알아봤다.
①목운동
바닥에 편안히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양팔을 자연스레 내려 다리위에 얹은 후 목을 아래로 숙이고 뒤로 젖히기를 20번 반복한다. 다시 목을 왼쪽 오른쪽으로 둥글게 20번 돌린다.
②어깨·가슴펴기
바닥에 무릎을 대고 엎드린 후 양쪽 팔은 앞으로 뻗어 손바닥을 바닥에 붙인다. 몸체를 들면서 10초동안 기지개 켜 듯 시원히 몸을 편다. 20번 반복.
③팔굽혀펴기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하는 손쉬운 팔굽혀 펴기. 10번부터 시작해 20번으로 늘린다.
④전면 펴고 허리 젖히기
엎드려 두팔을 세워 손바닥을 바닥에 댄 후 허리를 위로 젖혀 10초 동안 그대로 있는다. 20번 반복.
⑤옆구리펴기
방바닥에 양쪽다리를 펴고 앉아 오른쪽 팔은 머리위로 넘겨 왼쪽다리에 닿게 한다. 이 때 왼손은 가슴을 가로 질러 오른쪽 다리 위에 닿게 한다.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20번씩 반복
⑥윗몸일으키기 배운동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양쪽다리는 90도 각도로 들어 올려 세운다. 두 손을 자연스레 뻗으며 윗몸 세워 일으키기를 20번 한다
⑦전면 다리운동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채 양팔을 자연스레 옆으로 뻗는다. 오른쪽다리는 무릎을 세우고 왼쪽다리는 바닥에서 위로 들어 올렸다 내렸다를 10번 한다. 다리를 바꿔 다시 10번. 2회 반복한다.
⑧측면 다리운동
옆으로 누워 오른쪽 팔을 세워 머리를 받친다. 다리는 자연스레 겹쳐 뻗은 후 왼쪽다리를 가능한 한 높이 들어 올렸다 내린다. 10번 반복. 다음에는 자세를 바꿔 오른쪽 다리를 10번. 2회 반복한다. <박금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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