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 전례 따르면 마르코스 귀국을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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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르코스」전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의 전두환 전대통령과 같이 재임기간 중 착복한 돈을 국민에게 환원하고 사죄한다면 귀국하는 것이 허용되고 자신의 유죄를 인정한데 대해 검찰도 구형을 낮춰 줄 것이라고 필리핀의「살롱 가」상원의원이 21일 말했다.
「마르코스」가 세계 각 국에 숨겨 둔 비밀자금을 수색하는 특별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그는「마르코스」가 계속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전두환씨의 예를 따를 것을 거부한다면「아키노」정부가 계속 그의 귀국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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