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정상회담에 부시, 신중한 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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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UPI=연합】제41대 미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부시」대통령 당선자는 19일 미소관계의 재평가 작업 전까지 새로운 동서정상회담이나 군축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있지는 않다고 말함으로써 차기 미행정부의 외교노선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부시」당선자는 이날 통신사 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지 미소 고위급 접촉이 지속돼야한다는 이유로「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과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고 아울러 취임첫해 양국정상회담을 가질 지에 관해서도 예측하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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