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언연구』 등 펴내|고대 민족문화연구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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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는 최근 박용후(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저 『제주방언 연구』(자료편)와 윤세영(고대교수)저 『고분출토부장품 연구』를 펴냈다. (각 3백75족,3백26목)
『제주방언연구』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내륙과는 크게 다른 체계를 이루고 있는 제주방언을 현지에서 태어나 평생을 현지에서 교단에 섰던 저자가 수집, 정리한 책으로 국어학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기초자료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 이어 제주방언의 특성과 변화를 고찰한 『제주방언연구』(고찰편)도 퍼낼 예정.
『고분출토 부장품 연구』는 고분에서 출토되는 각종 장신구와 토기 등을 고구려·백제·신나·가야·통일신라 등 시대별·지역별로 분류, 특성을 자세히 고찰, 비교했다.
윤교수는 이 책에서 이들 부장품들이 실용품이 아니라 부장용품인 것으로 간주, 기존의 미적 감각·공예기법 위주의 생활미술사적 연구와는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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