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11기라 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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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성택 유개공사장이 당초 경질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유임이 결정되자 유개공직원들과 동자부관리들 사이에는 『최사장이 육사11기 출신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만발.
최사장은 전임 이원조 사장이 석유사업기금유용 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데다 정부투자기관에 군 출신이 많다는 지적이 뒤따라 유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왔다.
동자부관리들은 『최사장이 유임돼 유전개발 등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측면은 좋겠지만 정부부처 가운데 동자부가 제일 막내 격인데도 5공 시절 산하단체의 기관들은 거물급인사가 포진, 애를 먹었는데 6공 들어서도 시정될 것 같지 않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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