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이례적 개인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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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의 대표적인 화가 홍성철과 조각가 노익환의 개인미술전람회가 최근 평양에서 열리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유화전공인 홍성철은 이번 개인작품전에 김일성의 혁명역사를 주제로 한 「진격의 길에서」 등 6·25당시 종군작가로서 그린작품 등 1백33점을 전시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조각가 노익환은 어부·제철공·농민·어린이 등 인물을 주제로 한 조각작품 25점을 전시하고 있다.
북한은 특정 기념일 등에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나 개인작품전을 여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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