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소란 민가협 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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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해 11월14일 법정소란 등 혐의로 구속된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소속회원 오영자씨 (51·여) 등 2명이 지난 9일부터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오쯤 오씨를 면회하고 돌아온 문익환목사, 계훈제씨 등에 따르면 오씨는 단식으로 몸이 몹시 수척해있었고 「전두환·이순자구속」 등을 요구하는 혈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회도중 혈서를 문목사에게 전달하려다 교도관들에게 강제로 압수 당하기도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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