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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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지난 한해동안 1천7백35명의 마약류사법이 검거돼 전년도보다 32.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마약류사범이 1백9명으로 전년도보다 76%, 여성사범은 4백30명으로 6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보사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향정신성의약품사범 1천3백73명 ▲마약사범 2백45명 ▲대마사범 1백17명 등 모두 1천7백35명으로 87년의 1천3백9명보다 32.5% 증가했다.
특히 여성사범도 4백30명이나 검거돼 전년도 2백66명보다 61.7% 늘었는데 이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향락·소비풍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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