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위 기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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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한항공이 다음대회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고의로 져주는 해프닝을 연출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된 제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 1차 대회 최종일 남자부리그에서 대한항공은 오는 14일부터 속개되는 2차 대회에서 강적 현대자동차서비스와 같은 조 편성을 피하기 위해 확연히 져주는 경기를 펼친 끝에 서울시청에 3-2로 역전패 했다.
한편 여자부의 호남정유는 코트의 「여고생 마스코트」 장윤희, 김호정이 공·수에서 활약, 한일합섬에 3-2로 승리해 7승2패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1차 대회 남녀 최우수선수 상은 고려증권의 장윤창과 현대의 유영미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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