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고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잠든 눈 마디마디 눈꽃 잠시 피고 지고
눈물 한 점 본 적 없는
날랜 바람 울며 가도
까치집 등에 업고서 봄 길목을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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