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노사관계 "점진적 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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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우리나라 대기업경영자들은 올해 노사관계가 점진적으로 안정화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총이 9일 발표한 「1백대기업 최고경영자 새해경제전망조사」에 따르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안정되리라고 응답한 사람이 37명,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사람이 46명으로 나타났고 악화될 것으로 응답한 사람은 9명에 불과했다.
대기업경영자들은 또 올해 노사관계의 주요쟁점으로는 임금인상 (54·7%)을 첫번째로 꼽았고 이밖에 근로조건(17%) , 복리후생 (16%) , 노조결성및 대표성(4·7%)등을 지적했다.
고용문제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32%가 올해 고용을 지난해보다 1∼4% 늘리겠다고 밝혔고 「자연감소인원만 보충하겠다」는 응답도 31%에 달했다. 반면 5∼9% 늘리겠다는 응답은 25%, 10%이상 늘리겠다는 응답은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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