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경관 매단채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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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0일 교통단속중이던 의경을 버스에 매단채 달아나다 차량충돌 사고를 낸 세풍운수 소속 서울5사2873 111번 시내버스 운전사 김용선씨 (31·서울신길동9의17) 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9일 오후3시20분쯤 서울노량진동 노량3거리 교통초소 앞도로에서 노량진경찰서 교통계소속 강경길의경 (20) 이 정차위반으로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 운전석옆 백미러를 붙잡은 강의경을 버스에 매단채 시속 60km의 속도로 한강대교쪽으로 1백20여m쯤 달리다 정차중인 서울4더6984 프라이드승용차(운전사 최세영·35)의 뒷범퍼를 들이받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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