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비리수사 이달 매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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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5공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수사대상 10건 중 지난해 수사가 마무리된 골프장 무더기허가·을지로재개발, 노스롭항공사 로비 의혹 등 5개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14건도 수사를 서둘러 1월말까지 모든 수사를 끝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일해재단기금조성 의혹과 관련, 장세동·안현태 전 청와대경호실장을 내주부터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소환, ▲현대의 기부금 납부경위·내용 ▲15만여평의 일해재단부지 기부경위 및 부지대금을 장씨에게 되돌려준 이유 ▲기부금의 반대급부로 특혜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정명예회장이 소련 등으로 출국할 경우 국회 답변 내용 등을 참고한 뒤 귀국 후 소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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