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골라 3차례 강도 50여만원 턴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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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4일 신정연휴 이틀사이에 귀가중인 취객들을 상대로 세 차례 강도질을 한 강형룡씨(21·서울 사당1동)와 이모군(19) 등 중국음식점 종업원 2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성철씨(2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는 강씨 등은 2일 오전 3시20분쯤 서울 상도1동 297 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이형진씨(54·청소원·서울 서초동)를 마구 때리고 등산용 칼로 손등을 찔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뒤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 나는 등 1, 2일 이틀사이에 취객만을 골라 세 차례에 걸쳐 53만여원의 현금을 털어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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