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고위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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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박병석 특파원】소련의 권위 있는 국제문제 전문가인 소련과학원 동양학연구소장「카피차」(전 외무차관)는 89년에는 「남북한간 고위대화」가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고 1일 중국관영통신 신화사가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한편 소련과학원 미국·캐나다연구소장 「알바토프」는 89년 중 미소관계는 악화되지는 않겠지만 정체 또는 공전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은 「부시」미신정부가 미소관계의 발전에 대한 전략이나 구체적 정책구상을 확립하지 못한데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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