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효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59.4%로 급반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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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공연장을 나서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공연장을 나서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60% 선 가까이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 오른 5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9%포인트 내린 33.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4일 일간 집계에서 52.2%를 기록한 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 53.0%로 올랐다. 문 대통령이 평양을 도착한 18일에는 57.7%로 크게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효과로 급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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