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김정은,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서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11시 20분쯤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약 70분 동안 2차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을 마친 뒤 각자 다른 방으로 이동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0분 뒤 다시 만나 서명식장에 함께 입장했다. 두 정상은 자리에 앉은 뒤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어 남측 송영무 장관, 북측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군사 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편 1차 정상회담과 달리 2차 정상회담은 배석자 없는 단독 회담으로 진행됐다. 1차 정상회담에서는 북측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배석했다. 남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다.

평양=공동취재단,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