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 관련 주식이 장세주도|무역 건설 철강 증권 등 7개 업종에 「사자」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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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올 들어 주식매매 양상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치 또는 정책사항과 유관한 재료가 뒷받침되는 종목들로 매기가 쏠렸고, 또 해당 종목들의 주가상승이 여타종목들보다 매우 큰 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증권업계가 15일 현재 종합주가지수 평균상승률(72%)을 웃도는 7개 업종의 상승배경을 조사 한 바에 따르면 ▲무역의 경우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 이후 거론된 북방외교에 힘입었고 ▲건설과 시멘트업종은 중동전 종식, 시베리아 및 일본시장 진출 등 신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철강은 포철주 상장 시 당국이 포철주 주가형성에 개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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