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타 영화출연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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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신디로퍼」이어 「필·콜린스」도 뛰어들어>
록 스타들의 영화출연 러시에 「필·콜린스」도 뛰어들어 지난 63년의 런던 열차강도사건을 다룬 영화 『바스터』(Buster)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최근 인기 TV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에도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고 한때 비틀스영화 『Hard Day's Might』에서도 단역을 맡은바 있지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녀와 침실로 뛰어드는 러브신이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
금년에 영화출연을 기록한 가수들은 『예수의 마지막 유혹』(The Last Temptatioh of Christ)에서 「빌라도」역을 맡은 「데이빗·보위」, 『헤어스프레이』(Hairspray)에서 공연한 「데비·해리」, 「소노·보노」, 그리고 「릭·오케이섹 」등이다.
또 「스팅」은 영화 『줄리아와 줄리아』(Julia & Julia)에, 「신디·로퍼」는 영화 『바이브스』(Vibes)에서 주연을 맡았었다.
이외에 본격 음악영화에 출연한 가수나 그룹으로 『가죽보다 질긴』(Tougher Than Leather)에 주연한 랩 그룹 「런-DMC」, 『U-2 분노의 소리』(U-2 Rattle And Hum)에 주연한 그룹 「U-2」등이 대표적이다.

<「스프링스틴」이혼탄원서|부인 「필립스」와 별거 끝에>
록 스타 「브루스·스프링스틴」(39) 이 최근 부인인 여배우 「줄리안·필립스」(28)와의 이혼탄원서를 법원에 냈다.
자세한 위자료 내역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필립스」측은 『매우 공정한 조건에 만족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이혼에 응할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 85년 결혼했었으나 지난 봄부터 별거해오고 있다.

<마이클 "내년 공연 안 한다"|민해경과 공연설은 와전>
가수 민해경이 「마이클·잭슨」과 89년 초 공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국내가요계에 번지고 있으나 현재 일본에서 마지막 순회공연을 마무리짓고 있는 「마이클·잭슨」은 『89년엔 더 이상의 공연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민해경은 「마이클」이 아닌 그의 형제그룹 「잭슨즈」공연에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이 와전된 듯 하다고. <팝 칼럼니스트 서병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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