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극동 사령관 참모총장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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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AP·AFP=연합】소련극동지역군사령관 「미하일·모이세예프」가 최근 사임한「세르게이·아흐로메예프」후임으로 소련군 참모총장에 임명되었다고 소련 국방부 기관지 적성이 15일 보도했다.
노동계층 출신으로 프룬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올해 49세의 「모이세예프」는 군 생활 30년만에 소련군의 최고 지위에 올랐는데 그는 참모총장에 임명됨에 따라 당연 직인 국방부제1차관이 되었다.
「모이세예프」는 지난해 11월 극동 군 사령관에 임명되었으며 그의 군사전문분야 등을 비롯한 개인 신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관측통들은 「모이세예프」가 2차대전의 참전경험이 없는 군부 내의 신예이며 당 서기장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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