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남부순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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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기존 남부순환도로의 행주대교 남쪽∼김포공항앞 네거리∼경인고속도로 신월인터체인지∼오류인터체인지∼시흥대로 시흥인터체인지∼봉림교 노선은 그대로 이용하고, 봉림교에서 경부고속도로입구 양재인터체인지사이에 기존 남부순환도로 남쪽으로 8차선을 신설, 이미 개통된 양재대로를 통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앞 수서인터체인지와 연결시킨다. 사업비 2천1백42억원으로 92년까지 완공시킬 계획.
기존의 봉림교∼사당동∼서초동∼농수산물시장 사이의 남부순환도로 구간이 도시고속화도로 기능을 상실, 우회도로(13km)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강서·영등포·안양 등에서 복잡한 강남지역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경부·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될 수 있게된다.
전체구간 중 ▲행주대교남쪽∼봉림교 구간의 교차로지점 평면교차로를 입체화시켜 고속화기능을 살린다. 신설구간인 봉림교∼양재 인터체인지 사이 중 ▲봉림교∼신림동 신관국교앞까지는 신림천 일부구간에 고가차도를 신설하고 신관국교∼낙성대 앞까지는 녹지 및 공원 등을 따라 도로를 만든다.
▲낙성대 앞에서 양재대로 사이는 산과 계곡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낙성대 앞쪽에서 과천길 사이에는 깊이 60m의 계곡에 교량도로를 설치하고 우면산 남쪽에 6차선, 1천80m길이의 터널을 뚫어 연결한다.
또 이 도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접속시키기 위해 봉림교∼문래동사이의 도림천을 복개, 폭50m(8차선) 보조간선도로를 만든다. <이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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