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이승우의 골에 이어 황희찬의 추가 골이 터지며 한국은 2-0으로 앞서고 있다.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연장 전반 11분 손흥민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의 이번 대회 3번째 득점이다.
앞서 연장 전반 3분 김민재의 후방 패스를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잡아 수비수를 헤집고 돌파했고, 이 공을 이승우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연장전에서 연이어 터진 골로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2연패가 눈앞에 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