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어른인 '피터팬 신드롬' 환자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5면

이들은 의존 대상을 잃게 되면 불안해진다. 분노심도 폭발한다. 분노심이 내면으로 향하면 우울증, 외부로 향할 땐 타인에 대한 공격성으로 나타난다. 성인이 된 뒤 증상이 심각하면 적어도 1년 이상 정신치료를 받아야 한다.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받아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해진다. 성장기 때 주어진 역할에 대해 책임지고 행동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황세희 의학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