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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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직전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3.61포인트 오른 1464.7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마감 1시간 전까지만해도 전날보다 아래에 머물던 지수는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789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30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성디엔케이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97개 종목이 올랐고 252개 종목은 하락했다. 고려아연이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업종과 보험업종이 각각 3.29%와 3.04% 상승하는 등 전기가스와 종이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지수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6.6포인트(0.97%) 오른 689.97에 마감했다. LG텔레콤은 LG그룹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능성으로 7.89%올랐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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