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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92년 올림픽서 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야구는 96년부터 허용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올림픽 대회에 농구와 야구의 프로선수 참가를 허용할 것이라고 선언.
「사마란치」위원장은 범미주 스포츠기구 총회에 참석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러나 프로복서의 올림픽 참가는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농구의 경우 국제농구연맹측이 프로선수의 올림픽참가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이미 확정한바있어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프로선수의 참가를 가능하게 했으며 프로야구는 96년대회부터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마란치」위원장은 최근 IOC일부지도자들과 의무관계자들이 복싱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러한 견해에는 반대한다고. 【산 후안(푸에르토리코)AP=본사특약】

<결승서 슈라이버 꺾어>
○…아르헨티나의 미녀하이틴 「가브리엘라·사바티니」(18)가 세계 여자테니스계에 새로운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사바티니」는 21일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88버지니아 슬림스여자대회 단식결승에서 「슈테피·그라프」의 47연승을 제지한「팜·슈라이버」(26·미국)를 3-0 (7-5, 6-2, 6-2)으로 셧아웃, 올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사바티니」는 우승상금 12만5천달러와 WLTA(국제여자 테니스협회)로부터 보너스상금 26만5천달러를 받아 올시즌 총상금액 99만6백49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뉴욕AP=본사특약】

<「오토」은퇴 번복 맹훈>
○…서울올림픽 6관왕인 동독의 여자수영선수 「크리스틴·오토」가 은퇴의사를 번복하고 내년 8월의 유럽선수권대회를 대비하는 훈련에 돌입.
「오토」는 당초 서울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했으나 선수생활을 1년 더 연장했는데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후에는 신문기자가 되고 싶다』고.
신문방송학 전공대학생인「오토」는 현재 여자수영선수로서는 노령축에 드는 22세이며 지방방송국에서 견습사원과정을 밟고 있는 중. 【베를릴 AP연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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