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아의 동방-조문주의 국민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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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성정아(성정아)의 동방생명이냐, 조문주(조문주)의 국민은행이냐.
제26회 추계전국여자실업농구연맹전의 패권은 두 간판스타를 앞세운 동방생명-국민은행의 한판승부로 판가름나게 됐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6일째 준결승에서 동방생명은 성정아가 22득점·리바운드 11개로 공수에서 맹활약한데다 최경희(최경희·20점)의 외곽슛 호조에 힘임어 SKC를 62-55로 제압했다.
또 조문주(1m83㎝)가 골밑을 장악한 국민은행은 신기화(신기화)의 결승 3점슛으로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서울신탁은행에 64-62로 신승,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결승에서 동방생명과 대결케 됐다.
87농구대잔치 우승팀인 동방생명은 성정아·문경자(문경자)의 더블포스트가 위력적인 반면 국민은행은 단신 슈터 신기화와 실업1년생 이강희(이강희)의 외곽슛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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