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짓 자제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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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22일 당직자회의를 열고 최근 반미 감정의 확산과 공권력 부재현상을 개탄.
김종필 총재는 『외국문화원·외국인 민간아파트에 방화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한미간을 이간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고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도 아니다』며 『우리 처지를 알고 그런 정신없는 짓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
김 총재는 『최근 대로를 막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태가 공공연히 발생함에도 공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어떤 물리적 힘에 의한 변화가 있으면 이 나라 민주주의는 훨씬 후퇴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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