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반정세력 정부수립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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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클레르다이(버마)UPI=연합】버마의 반정부 학생과 소수민족 지도자들은 17일 태국 접경 밀림지대에서 비밀회의를 열고 현 미얀마 군사정부에 대항할 정부수립을 위한 구체적 토의에 들어갔다.
학생·재야단체·소수민족 등 1개 반정부단체 대표 68명이 참석, 랑군 동쪽 2백50km 지점에 있는 클레르 다이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 전 미얀마 학생민주전선 의장인 「코흐툰·아웅·갸우」(31)는 『우리가 한 단체로 집결되면 해외원조와 세계로부터의 승인을 얻기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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