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와 친구들 '죽순이 제일 좋아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귀여운 동물들의 열대우림 이야기 ‘밤부와 친구들’ 시리즈의 후속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주인공인 밤부, 베베, 비크는 열대 우림에 있는 통나무 위에 함께 앉아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합니다. 꽃, 달, 담쟁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던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동물 친구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이야기하고 있네요.

열대 우림은 덥고 습하지만, 지구상 70% 가량의 동물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글 작가 펠리시아 로는 어린 독자들을 열대 우림과 그 속에 숨겨진 동물들의 삶 속으로 이끕니다. 각 권의 이야기들은 실제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그림 작가 니콜라 에반스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화면 구성으로 주인공과 주변 자연 환경을 생기 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책장을 펼치는 순간 화려한 열대 우림 속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밤부와 친구들 시리즈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닌 정보를 주는 지식그림책입니다. ‘죽순’이라는 조금은 낯선 주제이긴 하지만 귀여운 판다 캐릭터 밤부가 죽순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이들은 죽순을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함께 동물의 먹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어린이들이 식사 시간에 먹는 여러 음식들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 지은이 : Felicia Law
저자인 펠리시아 로는 영국에서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으며,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창의적인 컨텐츠 기획 전문가로 정평이 높습니다. 현재는 영국 출판사인 알레그라의 대표이사입니다. 18년 여 동안 다양한 어린이 교육 컨텐츠를 개발 및 출판하였으며, 마더 구스 등 150여 편의 어린이도서를 저술 및 기획하였습니다.

■ 정가 : 7800원

(조인스닷컴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