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겨울한파|서울 영하 1.8도 서해안엔 눈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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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0일 서울아침기온이 가을이후 처음 영하로 떨어져 영하 1.8도를 기록하는등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한파에 싸였다.
전방고지대는 백암산이 지난달12일의 영하12도보다 더낮은 영하14도까지 내려가 최저기온을 경신했고 설악산 영하11도등 중부산간지대는 영하10도를 밑도는 추위였다.
남부지방도 장수 영하3도, 춘양·영하 3.3도, 거창 영하1.4도등 대부분지역이 영하로 내려가 예년보다 5∼10도까지 낮은기온을 보였다.
또 10일오전 충남홍성등 서해안지방과 호남산간지대에는 10㎜안팎의 첫눈이 내렸다.
특히 대부분지역에서 초속10∼15m의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렸고 전해상에는 9일부터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9일 전국적으로 5㎜안팎의 비를 내리게한 기압골을 따라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이 급격히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한파가 닥쳤다』고 밝히고『11일에는 서울이 영하3도까지 내려가는등 남부지방까지 1∼2도씩 기온이 더떨어져 주말인 12일께까지 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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