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윤·서정원“제2 차범근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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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청소년대표 트리오 중 노정윤은 지난 72년 차범근(차범근)이후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링커 부재의 한국축구에 조광래 박창선의 뒤를 이을 미완의 무서운 아이. 1m71㎝·65㎏으로 체격이 큰 편은 아니지만 1백m를 12초에 주파하는 준족이며 자로 잰 듯한 패싱 뿐 아니라 지구력·슈팅력 등이 발군이라는 평. 부평고 1년 때 주니어대표(l6세) 로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오른쪽날개를 맡고있는 서정원(고려대1)은 돌파력이 좋아 「제2의 차범근」으로 기대되는 유망주.
경기 이천중 2년 때까지 육상단거리선수로 활약했다.
지난6월 아시아청소년대회 6조예선(싱가포르)에서는 모두 6골을 마크, 최다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봉수(고려대1)는 1m84㎝·73㎏으로 체격조건이 좋은 게 강점.
싱가포르예선전에서는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수비를 펼쳐 이세연 이래 최고의 GK로 성장할 것이라는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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