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미래에셋·네이버, 그랩에 1687억원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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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50%씩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가 동남아시아 승차공유시장 1위 업체인 그랩에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는 펀드 결성 이후 첫 투자로, 투자 금액은 1억5000만 달러(약 1687억원)라고 2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은 현재 동남아 8개국 500개 도시에서 승차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다. 그랩의 동남아 차량공유 시장 점유율은 75%에 이른다. 미래에셋과 네이버는 지난 3월 50%씩 공동 출자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지난달 1조원으로 증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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