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로봇, 아시아 IT 기술컨퍼런스서 머신 데모 대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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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타트업 로키 로봇이 지난 7월 11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기술 컨퍼런스 RISE에서 대화 기반 인공지능 로봇 ‘라이프 코치’를 선보이며 머신 데모 챔피언을 차지했다.

RISE의 머신 데모는 하드웨어 및 IoT, 인공 지능 및 머신 러닝, 게임, VR, AR 업계의 스타트업이 자사의 제품을 시연하는 대회로 상위 10개의 스타트업이 발탁되어 참여하게 된다. 우승자는 청중 투표와 심사위원의 평가로 가려지는데 발표와 투표는 스타트업이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2번째 그룹에서 40% 득표율을 받은 로키 로봇은 심사 위원의 평가 결과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데스크봇과 로키로봇 공동창립자(해리 노빅, 미샤 스타이너)

데스크봇과 로키로봇 공동창립자(해리 노빅, 미샤 스타이너)

로키 로봇은 머신 데모에서 데스크봇이 어떻게 유저에게 자기 개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지 ‘건강’을 주제로 제품을 시연하였다. 인공지능과 대화만을 통한 유저 온보딩(onboarding)과 대화 중 인공 지능이 어떻게 유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하는지도 선보였다.

미국 및 영어권 국가의 자기 계발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된 데스크봇은 소셜 컨슈머 로봇이 어떻게 사용자의 진정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 방항성을 제시하며, ‘Life coach at all times’ 슬로건을 통해 클라우드에 기반한 인공 지능과 자기 계발에 관련된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해 유저가 일상에서 자기 계발을 위한 습관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을 채널로 한 대화형 인공 지능을 통한 서비스는 유저에게 더 편리하고 인터렉티브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로키 로봇은 2017년 12월에 독일인 해리 노빅(Harry Novic, 박해리)와 스위스인 미샤 스타이너 (Mischa Steiner)가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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