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2011년까지 9조6천억 들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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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7일오전 서해안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 이현재 국무총리) 1차회의를열고 내년중에만 6천3백47억원을 투자하는등 2011년까지 서해안개발에 모두 9조6천2백6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추진사업은 현재진행중인계속사업을 포함,모두 화개사업에 달하며 그중 27개사업은 내년에 신규로 착공된다.
추진위는 타지역에 비해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서해안지역의 개발을 적극걱으로 추진하기위해 당초내년에 시작키로한 인천∼순부간 (5백5km) 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기본조사를 앞당겨 올해안에 실시키로 했다.
또 72개의 이지역 관련사억의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10억원의 예비비를 들여 국토 개발연구원에 용역을 맡겼다.
추진위는 투자재원의 확보와 개발기간을 당기기위해 민자를 적극 유치키로했다.
이에따라 내년중 벌이는 71개 (계속사업 포함) 사업에 들어가는 6천3백47억원가운데 49%인 3천1백11억원은 민자·지방비·공사자금등으로 책정됐다.
지역별 사업과 투자규모는 ▲인천·경기가 9건 1조2천3백21억원▲충남 17건 1조5천6백63억원▲전북 22건 3조5천6백32억원 ▲광주·전남 23건 2조2천2백54억원이며,도로건설에 드는 1조3백90억원은 도로사업특별회계에서 별도로 투입키로 했다.
내년에 새로 시작되는 주요사업으로는 ▲아산산업기지건설을 위한 실시 설계및진입도로 (2·3km) 건설에36억원 ▲광주첨단산업단지의 기본설계에 5억원 ▲서해안고속도로 타당성조사에 40억원 ▲군산제2공단관련 어업권보상및 공단조성에 4백82억원등이다.
이밖에 여천항·목포공항확장, 금강하구둑공사는 그동안 사업을 벌여 내년에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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