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은폐·축소 조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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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의 민주당총재단회의는 일해 10억원 익명 기부자가 양정모씨에서 최순영 신동아그룹회장으로 「둔갑」(강신옥 5공간사)했다고 보고 이를 「또한번의 은페·축소조작」이라고 규정.
강5공특위간사는 『지난번 김중권간사등 민정당측이 양씨임을 확인하고 또 양씨가 부인했음에도 계속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자신한바 있다』면서『뒤늦게 이를 수정한 것은 일해문서 검증반에 의해 은행거래조사가 임박해 전 전대통령 관련 핵심비리가 밝혀질까 우려했기때문』이라고 지적.
이에 김영우총재는 『청와대에서 돈을 하도 많이 받아 무슨 돈이 어떻게, 어떤식으로 쓰여졌는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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