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허영호 "신인왕은 나의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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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16회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컵을 놓고 원성진 7단과 허영호 4단이 맞선다. 원성진(21)은 23일의 준결승에서 강동윤 4단을 223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결승에 올라 이미 결승에 진출해 있던 허영호(20)와 3번기를 펼치게 됐다. 강동윤 4단은 지난해 비씨카드배와 SK가스배 두 개의 신예대회를 휩쓴 17세 유망주로 현재 한국 최고의 신예로 손꼽히고 있지만 원성진의 폭발적인 기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원성진은 중국리그 을조리그에서 6연승을 거두며 소속팀을 갑조리그로 끌어올리는 등 최근 1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올해 총전적은 18승3패.원성진의 결승 상대인 허영호 4단도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는 18승5패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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